인사말

2015 서울사진축제에 함께 해주신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번 서울사진축제는 뜻 깊은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사진으로 되새기는 광복 70주년, 기쁜 우리 좋은 날”이라는 주제로 세월의 흐름에 따른 서울의 모습과 우리네 삶을 사진으로 돌아보고,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하였습니다.


17명의 사진가들의 전시 「위대한 여정」은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역사적 사건들을 다양한 시선으로 담고 있습니다. 사회적 현상을 바라보는 다큐멘터리 작품에서부터 산업화․현대화를 거치면서 형성된 새로운 문화를 재치 있고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본 젊은 사진가들의 작품까지 풍성하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동시대의 흐름을 직시하고 지금 우리 사회와 스스로의 삶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입니다.특히 올해 처음 마련된 국제사진공모전과 청소년사진공모전을 통해 시민과 함께 소통 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도 함께 마련하였습니다. 광복 이후 70년간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의 중심이었던 서울을 시민과 외국인의 시선으로 생생하게 기록하고 담아낸 국제사진공모전 「당신의 서울을 찾습니다」는 대한민국 희로애락의 무대였던 서울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돌아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또 청소년사진공모전 「나의 영웅을 소개합니다」는 청소년들의 자신만의 영웅 찾기를 통해 나라를 위해 헌신하며 광복을 이뤄낸 영웅들의 모습도 다시 한 번 상기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2015 서울사진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며, 천만 시민과 함께하는 서울사진축제를 위해 애써주신 박영미 감독과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서울특별시장 박원순 서명

2015 서울사진축제의 주제는 ‘광복 70주년’, 주인공은 ‘시민’입니다.

1945년 8월 15일 광복을 맞은 그 날의 기쁨을 되새기며 70년 동안 변화해 온 우리 사회의 모습을 사진으로 돌아보고 미래를 위하여 삶과 환경을 성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에 <기쁜 우리 좋은 날>이라는 대 주제를 정하고 <사진으로 되새기는 광복 70주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서울사진축제의 모든 전시와 행사가 유기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특히 여섯 번째를 맞이한 올해 2015 서울사진축제는 처음으로 서울특별시와 서울시립미술관이 공동 주최하면서 전시 공간을 서울시청 시민청과 서울도서관 등 서울 중심의 열린 공간과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으로 확대하였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시민이 참여하고 함께 즐기는 축제다운 축제를 구성하고자 한 주최 측의 의도가 적극적으로 반영된 결과입니다.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2015 서울사진축제는 사진의 예술성과 대중성이 공존하고, 우리 사회의 다양한 세대들이 공유 할 수 있는 다섯 개의 전시와 다섯 개의 부대행사를 준비하여 공감과 소통이라는 사진 예술의 존재 가치를 실현하고자 합니다.

본 전시 <위대한 여정>은 광복 이후 70년 동안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건과 사회적 현상을 바라보는 사진가들의 목격담입니다. 대한민국의 정체성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사유가 담긴 17명 작가들의 사진과 영상 작품들이 제1부 <무거운 흙을 들추고>와 제2부 <넘치는 물을 따라서>에서 펼쳐집니다. 전쟁과 분단, 격동의 정치 상황과 산업화, 도시화, 경제 발전과 민주화 등 우리가 걸어 온 위대한 여정을 머금은 다양한 이야기들이 진중한 작품들에 담겨 있습니다. 이 전시는 또한 미래의 우리 삶을 향한 시대적 질문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사진축제가 지속적으로 추구해온 차별성은 ‘서울’이라는 지역성에 대한 주목이었습니다. 올해는 여기에 시민들의 참여도를 높인다는 또 하나의 과제를 더했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하여 국제 사진공모전 <당신의 서울을 찾습니다>를 개최합니다. 광복 이후 대한민국 희로애락의 중심이었던 수도 서울의 익숙하고도 낯선 모습들이 시민과 국내외 사진가 및 서울을 방문했던 외국인들의 시선을 통해 선보입니다. 이번 국제사진공모전과 함께 열리는 세 개의 특별전으로 서울의 사라져가는 지역을 기록한 사회공익적 사진 집단 꿈꽃팩토리, ‘우리의 서울’전을 주최하고 있는 서울국제여성협회(SIWA, Seoul International Women’s Association) 사진그룹 & 인왕사진 포럼, 서울 시민들의 평범한 모습과 진솔한 이야기를 사진과 인터뷰를 통해 그려낸 미디어 콘텐츠 그룹 휴먼스 오브 서울(Humans of Seoul)이 참여하여 서울의 모습을 더욱 풍요롭고 다양하게 그려냅니다. 그리고 광복을 향한 선현들의 노력을 기리기 위하여 기획된 청소년 사진공모전 <나의 영웅을 소개합니다>는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비전과 희망을 나누고 소통하는 행사입니다.
이외에도 사진가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시민들의 꿈과 소망을 사진으로 응원하는 <재능 나눔 사진관>과 광복 이후 우리나라에서 출판된 사진 관련 서적들을 통하여 지난 70년의 한국 사진사의 일면을 다시 보는 사진 도서전 <도서관 속 사진가의 열린 서재>가 개최됩니다.열린 강좌 <심포지엄>에서는 전체 행사의 주제가 각 섹션별로 준비되어 시민들과의 유쾌한 토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제에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사진 전문가들이 사진과 문화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심도 있는 강좌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재능 나눔을 실천해주신 사진가분들과 사진 도서전을 위하여 소중한 첫 번째 사진집을 제공해주신 원로사진가분들 그리고 다양한 사진 관련 서적들을 추천해주신 사진 전문가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2015 서울사진축제는 1945년 8월 15일 ‘기쁜 우리 좋은 날’을 사진으로 되새기며 우리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기쁜 우리 좋은 날>을 가꾸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70년 동안의 뜨거운 역사에 묻힌 모든 이야기들을 다 할 수는 없었지만 모두가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의 과정들이 역사의 소중한 가치를 기억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다짐 으로 부족한 인사를 대신합니다.

서울사진축제 감독 박영미 서명